위기 현장엔 언제나 119 영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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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석, 소방안전본부 구급팀장

올 한 해는 코로나19로 많은 것에 변화가 있던 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접촉을 최소화하다보니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상화됐다. 자유로운 외출과 왕래는 불가능했지만 화상 회의, 온라인 강의, 재택근무, 배달음식 등 사회·가정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올해를 돌이켜보면 제주119팀들도 방역 최전선에서 많은 땀방울을 흘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환자 이송업무와 긴급 이송체계를 가동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노력해 왔다.

지난 1월부터 코로나 확진자 및 의심자 총 4207명을 병원과 격리시설 등으로 이송했으며,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7201건의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하는 등 코로나19 지원 활동을 펼쳤다.

5분 대기조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골든타임 사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신속한 병원 이송으로 28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특히, 119음압구급차 4대를 확보해 코로나19 상황 속 이송 대응능력과 기동성을 높이기도 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이송할 수 있는 ‘다수사상자 이송용 응급버스’를 전국 최초로 배치하기도 했다.

현재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진에게 환자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5G 기술을 활용한 응급의료 케어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사수하고 보다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제주 119구급팀의 노력은 내년에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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