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지난 8일 개최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전시회나 문화행사를 가질 때마다 각각 다르게 사용됐던 이중섭의 영문표기를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따라 정리·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정섭의 영문표기는 1955년 미도파 화랑 전시 브로셔 영문 안내문에 ‘Lee Choong Sup’으로 표기된 것을 시작으로 ‘Yi Chung-sŏp’, ‘Lee Joog-Sup’, ‘Lee Joong-Seop’ 등 다양한 표기법으로 사용돼 왔다.
이에 이중섭미술관은 국립국어원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Lee Jungseop’으로 표기하기로 하고 국·공립미술관 등 관계기관에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중섭미술관은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에 대한 심사를 실시, 서양화 2명과 동양화 1명, 한국화 1명 등 총 4명을 입주작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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