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23번 확진자 발생···도민·서울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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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74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지역 122번과 123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22번 확진자 A씨는 제주도민으로, 역학조사에서 지난 7일부터 인후통과 두통 증세가 나타났으나 약을 먹어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14일 오전 1040분께 제주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방문지와 접촉자를 조사하기 위한 진술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23번 확진자 B씨는 서울 관악구 지역 거주자이다.

B씨는 지난 13일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한 이후, 최근 만남을 가진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게됐다.

그는 14일 오전 940분께 서귀포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됐다.

B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현재 무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현장 폐쇄회로(CC) 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며, 접촉자로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과 격리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을 포함해 14일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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