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운노조 조합원 2명 코로나 확진…하역작업 같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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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항운노조 제주시지부 전 조합원 대상 코로나 전수검사 시행
제주항 전경.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항 전경.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항운노동조합 조합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항만에도 비상이 걸렸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항운노조 제주시지부 등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시지부 소속 조합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합원 2명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같은 조에 편성돼 하역 작업을 했고, 이 조에 편성됐던 다른 조합원 4명은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명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가족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운노조는 이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조합원이 정확히 몇 명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지부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하고, 조합원 모두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조합원들에게 모임 등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현재 항만 하역작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보건소는 집단감염 우려에 따라 이날 오후 7시부터 제주항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제주시지부 조합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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