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춘희씨 ‘밀애’로 신인상
제주지역 최초의 수필전문지인 수필오디세이(발행인 안성수, 편집장 김순희)가 한 해를 돌아보는 2020년 4호(겨울호)를 최근 발간했다.
수필오디세이는 지친 현대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21세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문을 열기 위해 올해 봄부터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겨울호에서는 ‘AI 시대, 수필의 길’을 주제로 기획 코너를 마련해 김성백·장이지 제주대학교 교수, 안성수 발행인이 AI시대 수필이 가야할 방향을 모색한다.
이외에도‘얼굴에 관한 소회’를 주제로 한 특집 코너와 국내외 유명 수필가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수록돼 있어 얇지만 읽을거리가 많은 강한 잡지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겨울호를 통해 제주 출신 문춘희씨가 작품 ‘밀애’로 신인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문씨의 작품은 “아침 해를 3인칭으로 의인화하고 그를 만날 때마다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를 감성과 영성으로 통찰한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문씨의 작품과, 당선 소감, 심사평은 책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수필오디세이사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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