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 실적치 상승 폭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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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제주지역 주택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제주지역 HOSI 실적치는 92.8로 한 달 전보다 50.7p 상승했다.

전달 대비 지역별 HOSI 실적치 증가 폭은 제주가 가장 컸고 울산(43.7p), 충남(35.3p), 부산(28.5p), 전북(26.4p), 광주(26.1p) 등이 뒤를 이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11월 제주지역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갭(당월 전망치-당월 실적치)도 제주는 ‘-37.3p’fh 당초 전망에 비해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경기갭은 ‘-’값을 보이면 입주실적이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주택사업자의 적극적인 입주 마케팅이 추진된 것으로 해석되며, ‘+’값은 전망 대비 입주 실적이 낮아 주택사업자가 소극적으로 입주 대응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전세수급 차질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제주 등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11월 HOSI 실적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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