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작은 ‘외할머니의 추억’
오윤환 제주팬코리아볼링센터 회장이 최근 ‘서정문학’ 제75호에서 수필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등단작은 ‘외할머니의 추억’으로 심사위원들은 오씨의 수필을 “대쪽같이 강하면서도 손자에게는 한없는 사랑을 쏟은 외할머니의 삶과 유년의 기억을 대밭이라는 공간을 대비해 덧칠하지 않고 서정적인 시적 표현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했다.
오씨는 당선 소감을 통해 “온 세상이 코로나19로 불안과 공포로 움츠러들고 있는 요즘, 나 또한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리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서정문학에서 낭보가 날아왔다”며 “늦은 나이에 등단하게 된 만큼 따뜻한 울림을 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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