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누적 환자 232명...동문시장 선별진료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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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2명, 20일 오전 3명 추가 발행...한라사우나 김녕성당 연관 지속 증가
제주일고, 남광초 등 학생 확진도 이어져...어린이집 365개소 임시휴원 명령
확진자 동문성당서 미사, 성당 폐쇄...경로당 448개소 등 노인복지시설 휴관
제주특별자치도 이중환 총괄조정관이 20일 오전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중환 총괄조정관이 20일 오전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하루 동안 22명이 발생했고, 20일 새벽에도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232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2명이라고 밝혔다.


19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22명이다. 이 중 한라사우나 관련은 13명, 김녕성당과 한백선교회 관련 각 1명, 214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김녕 전수검사 대상자 1명으로 확인됐으며, 5명은 현재 확인 중이다.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46명,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28명까지 늘어났다. 한백선교회 관련 확진자인 215번 확진자는 194번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216번, 220번 확진자는 도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216번 확진자는 제주제일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이다. 216번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들과 수업을 했던 교사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220번 확진자는 제주시 소재 남광초등학교 학생이다. 남광초는 학교는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20번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들과 교사에 대해서도 검사 후 14일 자가격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20번 확진자가 방과 후 수업에 참여했던 사실이 확인돼 해당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 또한 접촉자로 분류된다.


214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동문성당 저녁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미사 참석 명부를 확보해 미사 참석자들에게 검사 받을 것을 통보했고, 성당은 19일부터 23일까지 폐쇄됐다.


20일 0시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3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해 이 시간까지 제주도 누적 확진자는 232명이다.


제주도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문재래시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동문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내 어린이집 365개소를 대상으로 임시휴원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최근 종교시설, 사우나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로당 448개소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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