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종교 시설 코로나19 확산에도 여전히 현장 종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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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날이 늘고 있지만 제주지역 종교계 대부분이 이번 주말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종교 활동을 진행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제주도도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이 사우나와 저녁모임으로까지 번지며 확산세가 거세졌지만 제주지역 종교 시설 대부분이 이번 주말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종교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부터 격상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수칙에 따르면 종교 시설의 경우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 개최를 강력히 권고하고, 부득이하게 진행할 시에는 예배 인원을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비대면 개최를 권고했지만 강제성이 없어 이번 주말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녕성당과, 한백선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동문성당 등과 소수의 대형 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종교 시설은 현장에서 대면으로 종교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일부 종교시설, 대형교회들 외에는 대부분 이번 주말에도 현장에서 종교 활동을 진행했다다만 주말 현장 점검 시 현장에서 예배를 하고 있는 종교 시설은 20% 인원 수 제한 및 방역 수칙을 잘 따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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