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1월 정기인사 …대규모 승진잔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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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단행 인사 일정 공개...고위직 명퇴 및 서기관 이상 공로연수 상당수

제주특별자치도와 양 행정시 고위 공무원들이 대거 명예퇴직하거나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1월 단행될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대규모 승진잔치가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 일정’을 공개했다. 상반기 정기인사는 내년 1월 13일 예고되고, 15일 단행된다.

이보다 앞서 오는 29일 5급 승진 의결자가 발표되고, 내년 1월 8일 5급을 제외한 승진심사 인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공로연수 대상인 고위 공직자들의 명예퇴직 신청도 이어지고, 공로연수 대상에 서기관급 이상이 상당 수 포함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정년퇴직을 1년 앞둔 1961년 하반기 출생자들이 공로연수 대상이다.

3자리에 불과한 이사관급(2급)에서 오정훈 제주도의회 사무처장과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3급인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도 명퇴를 신청한 상태다.

정확한 공로연수 대상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기관급 이상만 2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이사관급(3급)에서는 정년 6개월여를 앞둔 고윤권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해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 정태성 인재개발원장, 중앙부처에 파견 중인 문경복 부이사관, 김명옥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등이 공로연수 대상이다.

서기관급(4급)에서는 이창흡 산림휴양과장, 이기우 해양산업과장, 현경화 정보정책과장, 부윤환 감사위원회 감사과장, 채종협 한라도서관장 등이다.

제주시에서는 이영진 부시장을 비롯해 김덕범 자치행정국장, 김세룡 안전교통국장, 김태리 복지위생국장, 서귀포시에서는 양영일 자치행정국장과 정영헌 농수축산경제국장, 정문석 문화관광체육국장이 명퇴 및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위직들에 대한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시행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폭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제주도는 “2021년 상반기 인사운영 방향은 제주형 뉴딜 정책의 선제적 추진과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현안업무 안정화 추진에 주안점을 두고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와 행정시간 인사교류를 통한 균형 있는 인력 배치로 업무 유대를 강화해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대응에 도와 행정시가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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