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제주어 아름다움 알리는 현병찬 선생 도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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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협, ‘먹내음 붓길따라’ 출간
지난 19일 먹글이 있는 집에서 진행된 현병찬 선생 자서전 출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예술가들.
지난 19일 먹글이 있는 집에서 진행된 현병찬 선생 자서전 출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예술가들.

한글서예와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는 현병찬 서예가의 작품이 실린 도록이 출간됐다.

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유창훈)는 지난 19일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먹글이 있는 집에서 현병찬 서예가 도록 먹내음 붓길따라출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제주미협은 한글서예와 제주어의 멋이 담긴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현 서예가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고 원로예술가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도록을 발간하고 행사를 마련했다.

현 선생은 1957년 소암 현중화 선생에게 사사해 제주도서예연구회를 창립했으며 한곬한글서회를 창립, 한글서예의 대중화에 힘을 기울여 제주어와 한글서예의 만남을 주도했다.

한글의 아름다운 멋을 살린 현병찬체폰트를 개발했고 오랜 기간 제주지역 서예인들을 지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도록에서는 현 서예가의 글씨체와, 작품을 살펴볼 수 있고 그가 걸어온 길을 따라가볼 수 있다.

한편 도록 출간을 기념하며 현 서예가가 운영하고 있는 전시 공간 먹글이 있는 집에서는 내년 220일까지 이를 기념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 이번 도록에 수록된 현 서예가의 작품을 감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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