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1일 오전 사이 33명 환자 추가 발생...누적 262명 달해
제주, 20~21일 오전 사이 33명 환자 추가 발생...누적 262명 달해
  • 강재병 기자
  • 승인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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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하루 동안 23명, 21일 오전 10시까지 10명 추가 확인...전방위 확산
사임당어린이집(100명)·성산119센터(89명)·제주대병원(205명) 전원 음성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이 21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이 21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하루 동안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3명 발생했고, 21일 오전에도 10명이 추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환자수가 262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성당, 사우나, 학교, 어린이집은 물론 감염병 차단 핵심시설인 제주대병원, 제사를 방문했던 소방공무원, 라이브카페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는 등 제주 지역사회에 전방위적으로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23명이며, 21일 오전 10시까지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신규 발생한 확진자 중에서 한라사우나 관련은 4명, 7080 라이브카페 관련은 13명, 김녕성당 관련 1명, 한백선 교회 관련 1명,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 4명으로 확인됐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라이브 카페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접촉이 이뤄지고 감염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한 유형에 대해서는 미리 틈새를 찾아내어 제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에 나서라”라고 지시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21일 0시 기준 김녕성당 확진자는 29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0명, 7080 라이브카페 관련은 1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0일 하루 동안 도내 3곳에 워크스루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우선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동문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됐다.

동문재래시장 상인 13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오늘 중 순차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오라동 소재 사임당어린이집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됐다.

제주도는 사임당어린이집 원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재원아동 94명과 보육교직원 6명 등 총 10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6시쯤 성산119센터 소속 소방공무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성산119센터 앞 주차장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기도 했다.

성산119센터 근무자 89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의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병원 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병동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결정하고 총 48명에 대해서는 격리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대학교병원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205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됐고, 이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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