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 더 지켜보면서 상황 평가 보며 다시 판단해야”
지방재정 집행 상황, 동절기 취약계층 대책 등 점검
지방재정 집행 상황, 동절기 취약계층 대책 등 점검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관련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부분적인 상향에 대해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부분적인 상향 여부는 수일 더 지켜보면서 상황평가를 보며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사이 6개월 넘게 지켜왔던 청정 제주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도민들의 불안감과 긴장감이 커져있는 상황”이라며 “청정 제주를 지켜내고 방역과 경제를 함께 챙겨나가는 제주의 모델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대응에 집중도를 높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올해 지방재정 집행 상황과 2021년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 등을 점검했다.
지난 18일 기준 제주도의 재정집행률은 83.85% 수준으로, 연말까지 목표치인 집행률 91%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지방재정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불확실성에 따른 예산 조정에도 늘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때에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유념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어 2022년도 국비신규사업 발굴,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폭설 등 재난재해 대비, 제주안심코드 및 입도 전 진단검사 의무화 홍보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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