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제주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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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희, 제주특별자치도 노인장수복지과

제주도는 이미 2017년에 고령사회(14%)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매년 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2037년에는 28.9%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부터는 베이비붐세대의 본격적인 노인층 진입으로 도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은퇴 이후에 소비와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노년층이 생기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에 가입했고, 이달 국내 23개 회원 중 부산·서울·수원에 이어 네 번째로 재인증을 받은 회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제주도의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 시 수립한 고령친화도시 제2기 실행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기존 사업 18개, 변경 사업 9개, 추가 사업 11개, 신규 사업 7개로 총 45개 사업이 실행계획에 포함돼 있다.

제주 고령친화도시 제2기 실행계획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장애물 없는(BF) 생활환경 인증제 추진 등 기존 사업과 탐나는 5060프로젝트 등 변경 사업, 어르신 행복택시 운영 등 추가사업,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 개발 등 신규 사업이 있다.

제주 고령친화도시 제2기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제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제주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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