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환경서 삶의 무게 견뎌온 제주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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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 22일부터
고광민씨 기증 사진 특별전
고광민씨가 기증한 사진.
고광민씨가 기증한 사진.

제주여성들의 노동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강봉숙)23일부터 202137일까지 제주 여자의 일생-실픈 일랑 기린 듯 허를 주제로 고광민씨 기증사진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원초 경제사회 제주여성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제주와 한국 서민 생활사를 연구하는 고광민 학자가 기증한 자료 6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 바다, 밭에서의 노동을 통해 역동했던 제주 여성이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제주 여성들이 사용했던 생활도구와 함께 자료들을 재구성해 전시의 역사성과 현장성을 높였다.

전시는 섬이라는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억센 삶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했던 제주여자들의 삶의 모습을 탄생에서 하직까지 인생곡선에 따라 구성했다. 전시에서 가정생활은 물론 무거운 노동의 짐을 지고 살았던 제주 여성의 강인함을 엿볼 수 있다.

강봉숙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제주여성과 관련된 자료들을 기획전시로 재구성해 역사적 가치는 물론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형포스터와 전시 리플렛을 무료로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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