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아동복지센터로···새 집단 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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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9명 추가 발생···25일 오전까지 15명
홍익아동복지센터 아동 3명 확진에 전수검사
동백주간활동센터서도 무더기 확진자 발생
한라사우나발·휘트니스 관련 지속 이어져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새롭게 추가되고 있지만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대성학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고리가 홍익아동복지센터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중 12명은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다른 2명에 대해서는 기초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홍익아동복지센터 아동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센터 입소자와 종사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동 3명은 제주대성학원 강사인 28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4명이 됐다. 지난 24일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19명으로 8일 만에 20명대 아래로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

하지만 열흘 내내 두 자리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24일에는 동백주간활동센터에서 확진자 8(335, 336, 337, 338, 339, 342, 344, 345)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도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도중 확진자 가족이 동백주간활동센터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용자와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4(343, 347, 348, 349) 늘었고, 확진자가 다녀갔던 '비상 휘트니스' 관련 확진자도 2(333, 334) 나왔다.

대성학원 관련 확진자도 1(341) 늘었다. 332번 확진자는 30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3(331, 340, 346)은 도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이들 중 1명이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에 근무 중인 것을 확인하고 2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한국남부발전 본부 앞마당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는 PCR 검사수행 기업인 씨젠의료재단에서 맡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3일과 24일 코로나19 방역대책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음식점 6개소와 냉·온탕을 운영한 목욕장 2개소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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