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간부공무원 코로나19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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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가족 격리 중 확진 판정
소속 직원 코로나19 검사 음성

제주시는 A국장(4급·59)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사무실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A국장은 지난 2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국장의 부인(372번)은 한라사우나를 방문한 1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국장의 부인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추가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국장의 세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시는 A국장으로부터 결재를 받거나 점심식사를 함께 한 소속 직원 24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도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역학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24명 전원에 대해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A국장 소속 부서 직원들은 물론 공직 내부에서 추가 접촉자가 나올 것에 대비해 진단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접촉자로 분류된 모든 공무원에 대해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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