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간부공무원 확진에 밀접접촉 24명·관련 142명 검사
제주지역에서 26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1.7명을 유지하다가 10명 이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4일 이후 12일 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8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된 환자 가운데 한라사우나 관련 2명(375·381번), 동백주간활동센터 2명(377·380번), 7080라이브카페 관련 1명(378번), 대기고 학생 관련 1명(379번),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 1명(376번)이다.
375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를 방문한 이력으로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를 진행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381번 확진자는 372번 확진자 가족으로, 372번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2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7번 확진자와 380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이다.
377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종사자인 335번 접촉자로 분류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377번 가족들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가족(380번)이 확진됐다.
378번 확진자는 7080용두암 라이브카페 방문자로 지난 18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9번 확진자는 대기고등학교 학생으로 격리 중 확진 됐다.
376번 확진자는 선제적으로 검사한 도민으로, 감염 경로를 확인중에 있다.
제주도는 또한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간부공무원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이 이뤄진 직원 24명을 검사해 음성 판정 결과를 확인했다.
이어 27일 오전 7시30분부터 정오까지 추가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 제주시 공무원 142명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입도해 확진 판정은 받은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4일 1명, 25일 1명, 26일 2명으로, 최근 총 4명이 타지역 확진인데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제주에 입도했다.
시청이나 면사무소에서 아무런 대책을 안세우나 봅니다. 이런 사각지대가 매우 위험합니다. 오름 입구부터 막아야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