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본격적인 월동채소 출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월동채소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폭살과 한파 등 기상요인에 따른 변동성과 수급상황을 관리하고 비규격품 단속을 통해 월동채소 가격을 안정시키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월동채소 종합상황실 운영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24일 성산지역 무세척시설을 방문, 월동채소 생육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유통과 수급상황에 따른 변동추의 등을 논의했다.
월동무는 지난 24일 기준 가락시장 경락가가 20㎏당 1만305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338원에 비해 50%나 하락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월동채소 집중출하를 방지하고 철저한 선별로 비상품이 출하되는 일이 없도록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월동채소 재배지 농가에 방풍망을 지원, 태풍 내습으로 인한 어린 싹과 종자 유실을 방지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농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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