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소상공인 업체.종사자는 증가율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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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소상공인 업체와 종사자 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높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주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만5000개로 전년 대비 2000개(5.8%) 늘었다.

지역별 소상공인 사업체 수 증가율은 세종(13.7%) 다음으로 높았다.

사업체 수가 늘면서 종사자도 10만1000명으로 2018년 대비 8000명(8.6%) 늘었다.

종사자 증가율도 제주는 세종(12.8%) 다음으로 높았다.

또 지난해 제주지역 소상공인 업체의 평균 사업장 평균 임차료는 보증금 1409만원에 월세 117만원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보증금은 전국에서 가장 적었고, 월세는 서울(165만원), 세종(147만원), 경기(145만원), 인천(131만원) 다음으로 많았다.

전국 사업장 점유형태도 공개됐다.

제주에서 사업장을 소유한 소상공인 업체는 전체의 28.9%로 전국 평균(20.7%)보다 높았다.

임차 사업장 형태별로는 보증부 월세(63.1%), 무보증 월세(29.8%), 무상(4.7%), 매출대비 지급(1.3%), 전세(1.2%) 등의 순이었다.

소상공인 업체의 경영애로 1위(복수응답)는 상권쇠퇴(45.1%)였고 동일업종 경쟁심화(42.2%), 원재료비(26.6%), 임차료(18.3%), 최저임금(18.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11개 업종 전국 4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현장방문 면접으로 실시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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