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적립된 재활용품 직접처리 사업 수익금 396만7000원을 전액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한다고 30일 밝혔다.
재활용품 직접처리 사업은 재활용도움센터로 배출되는 캔과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현장에서 재활용업체로 직접 처분해 시간과 처리비용을 줄이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7월 서귀포시 재활용협회와 함께 전국에서 처음 이 사업을 시행했으며, 현재 재활용품 자동수거보상기가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직접 처리한 재활용품 양은 캔류 7934㎏, 페트병류 7536㎏ 등 1만5470㎏으로 이를 통해 396만7000원의 수익금이 적립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직접 처리사업을 통해 기존 5단계의 처리절차를 3단계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움센터가 단순 배출시설이 아닌 재활용자원 공급처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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