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내년 예산 30억원을 투입,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1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선 노지문화 콘텐츠화 등 문화전문가의 기획이 필요한 전문화 과정 16개 사업에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문화공유공간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과 각종 문화협력연계 등 3개 사업에 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서귀포시는 지역주민과 예술가 등의 참여를 적극 확대해 지역문화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사회적 경제 조직화를 통한 문화창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올해 운영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는 등 내년도 사업계획을 다듬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이 즐거운 시민주도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문화도시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협력기관을 통한 시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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