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방역, 제주안심코드 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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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영,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주춤하던 코로나19의 확산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가속도가 붙어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됐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고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 고위험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전국 공통으로 적용하고 제주형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운영하는 등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과 관리 등 역학조사를 신속·정확하게 하기 위한 취지로 전자출입명부(KI-PASS)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제주에서는 수기명부를 활용하는 사업장이 많고 이 경우 개인정보 유출, 필기구 공용 사용에 의한 접촉 감염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를 개선한 전자출입명부(KI-PASS) 역시 이용자가 15초간 유효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고 이를 시설 관리자의 단말기에 스캔하는 등 과정상의 번거로움으로 출입명부작성·관리에 소홀해 역학조사에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제주안심코드’를 출시해 보급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설치 후 최초 본인 확인을 거쳐 출입자 의무 관리 시설에 출입할 때, 이용자가 업장에 부착된 고유의 QR코드를 인식하는 인증 방식이다.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주안심코드를 생활화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의 대응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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