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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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4·3기록물 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필요한 자료 열람 가능"

제주도민의 가슴 속에 깊은 아픔으로 자리 잡았던 제주4·3은 많은 변화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군법회의 수형 생존자의 재심 공소기각과 배상판결에 이어 일반재판 재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이렇듯 4·3은 정부와 많은 국민들이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기록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한 4·3심포지엄이 취소됐고,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서울 공연도 무산돼 제주 공연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쉬움 속에 성과도 있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4·3트라우마센터에는 개소 7개월 만에 1만 여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유족의 염원인 4·3특별법 개정안이 진전을 보여 보상 및 수형인 명예회복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새해 4·3평화재단은 ‘4·3기록물의 총결집체를 목표로 4·3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필요한 자료를 필요한 시간에 충분히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대책으로 4·3기념관 영상해설, 비대면 교육, 각종 행사 유튜브 중계를 준비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 올해는 4·3특별법 개정이 완성되도록 유족과 힘을 모으겠다. 아울러 조사연구와 유족복지, 기념사업, 국내·외 평화교류, 공원·기념관 관리 등 4·3의 완전 해결과 교훈 계승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권오웅 제주지방기상청장

"안전 제주를 위한 편리하고 가치 있는 기상기후서비스 제공"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해 양쯔강 저염분수 유입 대응 특별기상 지원등 안전 해상활동 지원과 해양공공 기상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태풍을 인문·자연과학적으로 바라본 특별전 태풍 고백을 국립제주박물관과 공동 개최했다.

유튜브 해설과 VR 관람 등 대면·비대면 동시 개최로 많은 제주도민들에게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QR코드 모바일 기상서비스개선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했고, 국립생태원과 협업으로 한라산 남벽 방재기상관측(AWS) 장비를 공동 활용해 국가 예산 절감과 위험 기상감시를 강화하는 등 기상관측자료 활용 가치를 높였다.

새해에는 지난해 구축해 놓은 토대 위에서 안전 제주를 위한 편리하고 가치 있는 기상기후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4가지 과제 시행하겠다.

첫째, 지역 맞춤 위험기상 대응을 위한 예보·방재 업무 강화로 도민 안전지원에 앞장서겠다. 둘째, 위험기상 감시를 위한 최적 기상관측체계를 구축하겠다. 셋째, 지역 체감형 기상기후서비스 활용을 확산시키겠다. 끝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빈번해지는 이상기상 현상에 대비해 위험기상 예측 능력을 키우고 도민과 지자체, 언론 등 유관기관과 더 적극적으로 협력·소통해 도민이 신뢰하는 기관이 되도록 앞장서겠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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