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환경 개선도 촉구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노동기본권을 부정하고, 현행 노동조합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롯데택배 제주지점은 과로사 대책을 전면 이행하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이 발표되고, 롯데택배 제주지점은 분류 인력 투입을 약속했지만, 2개월이 지나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수수료 요율표에 맞게 수수료를 주지 않고, 임금도 덜 주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롯데택배 제주지점은 과로사 대책을 전면 이행하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라”고 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택배차량 행진을 하고, 이후 롯데택배 서부터미널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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