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5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 누적 확진자 4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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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상 보여 자발적 검사해 확진 판정 받은 사례만 4건
제주교도소·감사위 관련 음성···소년원 선제 검사 등 검토

지난 4일 하루동안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5일 오후 5시까지 4명이 추가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수는 총 460명으로 집계됐다.

4일 확진된 8명 중 7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441번 확진자 접촉자 3(451·452·453), 443번 확진자 접촉자 3(449·450·454),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 1(456)이다. 나머지 1(455)은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확진된 환자는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1(458)이고, 나머지 3(457·459·460)은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또한 제주교도소 수용자와 종사자 등 총 861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 감사위원회 소속 공무원과 관련해 검사를 진행한 57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교도소 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수용자들과 직접 대면 접촉을 하지 않은 점,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점을 볼 때 교도소 내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도소 내 수용 인원이 과밀하게 분포됐고,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폐쇄된 공간인 만큼 교정 시설에 대한 면밀한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집단 생활로 인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한길정보통신학교(제주소년원) 내 수용소년과 직원에 대해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시설 내 수용소년은 33, 교도관 등 직원은 55명을 파악됐다.

이와 함께 제주교도소와 한길정보통신학교에 각각 마스크 3만개, 3000개를 배부했다.

감염예방 차단을 위해 레벨D 방호복 등 보호장비에 대한 추가 지원도 논의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시 위험도에 맞게 분산될 수 있도록 인원수별 단계별 대응 매뉴얼도 마련해 최종 검토 작업을 거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제주교도소 내 확진자가 1~2명만 나왔을 때는 별도 격리시설(2)을 마련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확진자가 3~25명이 발생했을 때는 격리 수용동 1개소를 별도 공간으로 분리해 관리할 예정이다. 35명 이상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면 격리 수용동을 추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중증도별로 무증상 환자와 경증, 중증도 이상 환자에 대한 치료나 관리 방법은 검토되고 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 11명이 5일 오후 서귀포시 서호동 국세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제1생활치료센터에 처음으로 입소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국세공무원교육원 내 환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1생활치료센터를 지난달 28일 설치했다. 입소 환자들은 각각 별도의 방에서 생활하고, 의료 지원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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