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약자 눈물·고통 안 놓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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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한 제주지방법원장 신년 인터뷰

“늘 제주도민의 여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약자의 눈물과 고통을 놓치지 않도록 두루 살피겠습니다.”

이창한 제주지방법원장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제주일보와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법원의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법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법원 구성원들은 좋은 재판을 실현하고, 제주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법원을 만들기 위해 재판 제도와 사법 서비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의 사명은 공정하고도 신속한 재판,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재판을 구현하고, 나아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는 데 있다”며 “법원 구성원들은 앞으로도 항상 당사자의 주장을 경청하고, 재판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법원장은 “올해도 제주법원은 사법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묵묵히 원칙과 정도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늘 도민들의 여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약자의 눈물과 고통을 놓치지 않도록 두루 살피겠다”고 했다.

이 법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를 휩쓰는 유례없는 비상사태가 계속돼 도민 여러분이 많은 괴로움을 겪고 계실 줄로 안다”며 “새해에는 감염병 우려가 없는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시어, 모두 함께 다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법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평화의 섬, 우리 제주에도 2021년 경축년 새해가 밝았다. 댁내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고, 바라는 바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제주도민 여러분께서도 법원이 맡은 책무와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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