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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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확진자 10% 수준…지속적 증가 ‘긴장’
미파악자 2~3명…무증상 확진자 20~30명

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62명 가운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는 33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본지가 제주특별자치도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 1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한 달 살기를 위해 육지에서 가족과 함께 내려온 83번 확진자이다.

이후 김녕성당과 한라사우나 등 집단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14일 이후에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가 급증했다.

지난 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도 기존 집단 감염과 연관성이 없는 환자로 제주도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혁 제주도 역학조사관은 감염 경로가 확인 되지 않는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10%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전국 수준(20~30%)에 미치지는 않지만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감염 경로 미파악 비율도 급증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는 확진자가 2~3명 발생했을 때는 이미 지역사회에 무증상 확진자가 20~30명 정도 분포하고 있다는 뜻으로, 일상 생활 속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도민 누구나 코로나19 감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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