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농가 2000년 이후 5879농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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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온주 농가.면적 감소...만감류는 증가 추세

최근 20년 동안 감귤류 재배 농가가 6000농가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재배 면적도 5737㏊ 줄었다.

6일 본지가 제주특별자치도에 확인한 결과 도내에서 감귤류 재배 농가는 2000년 3만6590농가에서 20년 만인 2019년에는 5879농가가 줄어든 3만711농가로 조사됐다.

감귤류 재배 면적도 2000년 2만5796㏊에서 2019년 2만59㏊로 줄었다.

이처럼 재배 농가와 면적이 줄었지만 감귤류 총 조수입은 2000년 3708억원에서 2019년 8506억원으로 2배를 훌쩍 넘어섰다.

품목별로 보면 노지 온주의 경우 2010년 17920㏊에서 2019년 14815㏊로 20년 동안 3105㏊ 감소했다. 재배 농가는 2010년 2만4097농가에서 2015년 2만2659농가, 2019년 2만2659농가, 2019년 1만9611농가 등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2010년 1700㏊였던 만감류 면적은 2019년 3373㏊로 대폭 늘었다.

특히 기후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노지 만감류는 2010년 74㏊에서 2019년에는 643㏊로 재배 면적이 늘었다.

만감류 재배 농가도 2014년 5561농가에서 2015년 5714농가, 2016년 6039농가, 2017년 8313농가, 2018년 8473농가, 2019년 8518농가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지온주 가격이 떨어지면서 만감류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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