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상괭이 사체 발견 잇따라…올 들어 벌써 6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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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제주시지역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사체 6구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6구 중 2마리는 수컷, 2마리는 암컷이고, 나머지 2마리는 부패와 훼손이 심해 암수 구별이 불가능했다.

발견된 사체 모두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해경은 사체를 발견 지역 읍·면·동에 각각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상괭이가 걸리면 조속히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의 보호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생물 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최근 3년간 제주 해안가에서는 2018년 8구, 2019년 44구, 2020년 55구 등 총 107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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