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소음피해 냉방시설 전기료 지원 3억원 미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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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 제주공항 인근 1만250세대 피해
지난 한 해 공항소음피해 민원 1872건, 매월 150건 넘어
공항공사, 여름 냉방시설 전기료 지원...1500세대 미신청

제주국제공항 인근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여름철 냉방시설 전기료가 지원되고 있는데 현재 미수령액이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센터장 현승도)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인근 동지역과 읍지역 등 12개 지역 1만251세대가 제주공항 소음피해를 입고 있다. 피해 세대는 제주시 용담동, 이호동, 외도동, 내도동, 도평동, 삼도2동, 노형동, 애월읍 등에 분포돼 있다.


지난 1년 동안 공항소음 관련 민원은 모두 1872건에 달했고, 월평균 150건이 접수돼 처리됐다.


제주공항공사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여름철 주거용 냉방시설 전기료를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5만원씩 지원된다.


하지만 전기료 지원대상 1만251세대 중 약 15%인 1500세대가 신청하지 않았고, 미수령액은 3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전기료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 홈페이지(www.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com)를 통해 혜택이 제공되는 세대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승도 센터장은 “전기료 지원대상은 공항소음대책지역에 포함돼 해당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된 세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며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해 꼭 권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 064-725-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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