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제주 유치 확대 위해 ‘차별적 경쟁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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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주체육진흥포럼, 20일 ‘전지훈련 유치 정책 방향 개선 토론회’
제주연구원 최영근 박사, 전지훈련 팀 유치 확대 위한 단기·중기·장기 과제 제시

전지훈련 팀의 제주 유치 확대를 위해 타 지자체와 다른 ‘차별적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체육진흥포럼(대표의원 이승아,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이달 초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실태 및 인식조사 연고 보고서’를 발표한 데 이어 2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전지훈련 유치실태 조사를 통해 본 정책 방향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주연구원 최영근 박사는 전지훈련 팀 유치 확대를 위한 단기·중기·장기 과제를 제시하며, 차별적 경쟁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박사는 우선 단기과제(1~2년)로 스토브리크 확대 개최를 비롯해 인센티브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유치경쟁력 강화 필요성 강조했다. 또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적극적 활용과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종합적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기과제(3~5년)로 제주형 유치종목의 전략적 선정, 전지훈련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체육지도자를 활용한 외국 전지훈련팀 유치 및 종합전략 수립, 스포츠관광 연계 마케팅 및 홍보 강화를 제시했다.

장기과제(5~10년)로 국제규제로 맞는 미래지향적 훈련시설 확충, 전지훈련 특화 정보플랫폼 구축, 전지훈련 유치 지원센터 설립 필요성 등을 제언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을)은 “전지훈련은 체육과 관광이 연결된 산업인데도 그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특히 제주에서 전지훈련은 경제적 효과를 바로 나타내주는 체육산업”이라며 “전지훈련의 중요성 도정 체육정책의 중심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 대표인 이승아 의원은 “전지훈련에 대한 경제적 가치는 수차 논의됐으나 정책의 변화는 지금까지 미진한 상황”이라며 “타 지역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치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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