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월드 프리미엄 매장 ‘시끌’
신화월드 프리미엄 매장 ‘시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명품 의류·가방 등 60개 점포…3월 입점 예정
상권별 찬반 의견 갈려…법적 문제는 없어
문종태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양 행정시, 제주시지역 상인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종태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양 행정시, 제주시지역 상인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신화월드 내에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이 오픈을 앞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지난해부터 신화월드 내에 대규모 점포인 프리미엄 전문점 입점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11월 서귀포시로부터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철수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지하 1·2층 자리에 영업장 1만4282㎡·매장 8834.54㎡ 규모로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을 오는 3월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점포 수는 수입·명품 패션의류와 가방 등 약 60개이며, 종사자 수는 약 200명으로 예정됐다.
람정의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과정은 ‘유통산업발전법’에 진행됐고, 법적인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프리미엄 전문점 등록 과정에서 인근 지역 마을회 및 상인회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안덕면 지역 마을회와 서귀포시지역 상인회 등은 찬성 입장이며, 서귀포시 중정로 상가 번영회는 반대 입장이다.
특히 서귀포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서귀포시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브랜드 선정, 지역주민 고용·상생, 전통시장·소상공인과의 상생 등의 부대의견을 제시했고, 람정은 부대의견 수용 입장을 담은 보완·이행서를 제출하면서 점포 개설 등록증이 발급됐다.
다만 제주시지역 상인단체의 의견 청취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상권에 영향을 주는 쇼핑아웃렛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의회 문종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2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양 행정시, 제주시지역 상인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인단체에서는 프리미엄 전문점에서 할인 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즉 쇼핑아웃렛이 아니라는 확인 절차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서귀포시 등 행정에서는 상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람정과 다시 협의를 진행하겠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