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기관 정보공개 운영실적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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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교육청, 3개 공기업 모두 '보통' 평가 머물러
JDC는 '우수'에서 '최우수'로 개선...5개 지표 만점 평가

제주지역 공공기관들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이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행안부는 총 4개 분야 10개 지표를 평가하고,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 4개 등급을 부여했다.


우선 2019년 ‘우수’평가를 받았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20년에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JDC는 사전정보 공표 등록 건수, 정보목록 공개율, 비공개 세부기준 적합성, 청구처리 적정성, 청구처리 지연 등 5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반면 제주도와 도교육청, 도내 지방 공기업들은 운영실적이 개선되지 않거나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평가됐다.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보통’에서 2020년에도 ‘보통’에 머물렀다. 광역시·도 중 ‘미흡’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낮은 등급이다.


2019년 ‘우수’ 평가를 받았던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에는 ‘보통’으로 한 단계 후퇴했다. 교육청 역시 ‘미흡’ 평가는 한 곳도 없다.


제주도 산한 3개 지방 공기업 중에서 제주에너지공사는 2019년 ‘우수’에서 2020년 ‘보통’으로 한 단계 내려왔다.


또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개발공사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보통’ 평가에 머물렀다. 지방 공기업 중에서 ‘미흡’ 평가가 한 곳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은 셈이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대안을 제시하는 등 기관별 정보공개 운영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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