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너던 80대 노인이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4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하천교차로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씨(86)가 B씨(76)가 운전하던 SUV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져 나간 A씨는 이어 C씨(43)가 운전하던 승용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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