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은 제주산 농축산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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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은 제주산 농축산물로!

홍영만, 농협제주지역본부 농축산지원단 차장


새해가 밝은 지 어느덧 한 달 가까이 지났다. 이제 곧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도 다가온다. 예년에는 설을 맞아 고향 부모님이나 친지 등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할 시기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난 추석에 이어 올 설날에도 그리운 고향에 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설에는 품질 좋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제주산 농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때마침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령이 개정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다. 비록 기간이 제한된 아쉬움이 있지만, 올 설 명절 기간 동안(1월 19일~2월 14일)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 및 농축수산가공품의 선물 상한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치로 감귤, 만감류를 비롯한 과일, 한우, 화훼 등 농축산물과 전체 원료·재료의 50%를 넘게 사용해 가공한 홍삼, 김치 등도 최고 20만원까지 선물 상한액 상향 대상이 됐다.

농협은 설 명절 기간 집중해 농협몰 등 인터넷 쇼핑을 통해 감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돼지고기, 소고기 등 설 선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개인 선물, 고객 사은행사 등에 ‘제주산 농축산물 사용하기 운동’을 펼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에 빠진 제주산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부터 제주산 농축산물로 설 선물을 보내고 식탁을 제주 농축산물로 채우자. 소중하고 가까운 이웃인 농업인들과 도민 모두가 마음만은 따뜻한 설을 보내기를 소망해 본다.



▲다중이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란

장행순, 서부소방서 한경119센터장


화재가 빈번히 일어나는 계절이다. 소방서는 ‘겨울’이라는 화재 취약 시기를 맞아 화재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소방시설 등의 안전관리이다. 소방서는 소방시설 등의 올바른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조례에 의해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의 위반행위는 특정소방대상물 혹은 다중이용업소의 ▲소방시설을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설치 또는 유지·관리하지 않는 행위 ▲소방시설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폐쇄(잠금)·차단 등의 행위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을 폐쇄하거나 훼손 및 통로 상에 장애물을 설치해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이다.

위 불법행위를 발견한 사람은 나이·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증빙자료를 갖고 방문, 우편, 인터넷, fax 등의 방법으로 가까운 소방서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포상금은 1회 5만원으로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지급되고, 동일한 사람에게 매월 30만원, 연간 50만원을 초과해 지급할 수 없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물론 과도한 신고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인들의 고통을 더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비상구 폐쇄·훼손 등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는 나와 우리 이웃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다.

우리의 비상구가 안전한지 관계인의 철저한 관리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



▲도시의 얼굴, 간판

고동진, 서귀포시 도시과


우리가 흔히 스포츠나 사무실에서 ‘○○팀의 간판스트라이커’, ‘○○○는 우리 부서의 간판’ 등 간판은 비유적으로 단체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렇듯 간판은 부서, 단체, 크게는 도시를 대표하기도 하며 그만큼 외부에서 보이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

현실에서의 좁은 의미의 간판은 일반적으로 가게, 점포 등의 광고물을 의미한다. 이러한 간판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나 신고를 해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도시의 풍경은 불법 현수막, 잡다한 무허가 옥외광고물로 뒤덮여 도시의 미관이 너무도 저해되고 있다. 광고물이 난립한 거리풍경은 이제 우리 구도심의 현실이 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시의 풍경을 아름답게 하려고 서귀포시 도시과는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사람중심 일호광장 간판 개선 사업’을 통해 일호광장에 위치한 53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했다.

이 밖에도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유동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후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소규모 점포에는 간판 디자인·설치 등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갈한 도시의 거리를 만들기 위한 행정의 노력이 빛바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도 무허가 현수막, 무허가 광고물 근절 등에 함께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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