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애인 일배움터, 월급 '끝전' 모아 4·3단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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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 희망을 전하다-4·3 반려식물 나누기 사업’ 등 봉사활동 활발

청년장애인들과 함께 일터사업을 추진하는 사회적기업 일배움터(원장 오영순)는 26일 직원들의 월급 ‘끝전’을 모아 4·3 관련 단체에 기부했다.


일배움터는 자발적인 직원들을 참여를 토대로 마이크로 도네이션(Micro Donation·다수의 소액 기부) 시스템을 도입해 2020년 한 해 월급의 끝전을 모은 170만원을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사업에 써달라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했다.


오영순 원장은 “소소하게 모은 정성이지만 4·3 진실규명 등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배움터의 사회공헌 사업은 일회성이 아니다. 2020년 장애인 직원 등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동아리 ‘플로베를 배달하는 청년들’도 구성했다. 2020년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등 130여 가구에 4·3 반려식물 나누기를 매달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자원봉사단체 등과 공동으로 200여 가구에 ‘청년농부, 희망을 전하다-4·3 반려식물 나누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배움터는 특히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기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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