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신속 재정집행 적극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공공부문에서 1조7700억원을 신속 집행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정부(55.1%)보다 높은 60%로 설정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중에 총 1조7715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비·투자 부분에서 1분기 중에 4557억원을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제주도는 상반기 신속집행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1억원 이상 사업은 중점관리대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에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중앙이전재원을 조기에 교부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단축 등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상반기 목표 달성률을 평가해 부서 BSC(통합성과관리시스템) 가점제, 집행 우수부서 인센티브, 부진부서 페널티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부문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집행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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