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원 사업에 몰리는 예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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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공모 사업 접수 결과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 문화예술 지원 사업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올해 제주문화예술지원 사업 1차 공모가 마무리됨에 따라 29일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신진예술인 창작 활동’, ‘일반예술 창작 활동’, ‘우수 기획 창작 활동’, ‘장애예술인 창작 활동4개 사업 유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신청 건수는 673, 신청액은 76억여 원으로 지난해 신청 건수(518) 보다 약 30% 증가한 수치다.

신청 결과를 사업 유형별로 보면, 신진예술인 창작 활동 164, 일반예술 창작 활동 408, 우수 기획 창작 활동 82, 장애예술인 창작 활동 19건으로 4개 사업유형 모두 지난해보다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사업 유형은 지난해보다 84건이 늘어난 일반예술 창작 활동이다.

이를 장르별로 보면 문학 156, 시각 198, 연극 23, 무용 25, 음악 218, 전통 18, 다원 35건으로 특히 공연예술인 무용과 연극분야 사업 신청률이 지난해 대비 각각 77%, 79% 늘었다.

1차 공모 선정 결과는 행정심의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지역 한 문화예술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창작 환경의 위축을 경험한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공적자금에 대한 수요가 절실해지면서 사업 신청 건수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문예재단은 올해부터 지원 사업 신청 시 주요활동 실적을 예술활동증명서로 대체하고 있고, 서류 양식 등을 간소화해 예술가들의 지원신청서 작성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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