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침체기서 회복기 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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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2021년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전망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
전문가들 올해는 침체기와 회복기 동시 진행…내년 완연한 회복기 예측

침체에 빠진 제주지역 부동산시장이 올해 침체기와 회복기가 공존하고, 내년부터 완연한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이성용 선임연구위원과 양영준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부동산관리학과 교수는 지난 29일 ‘2021년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전망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초 도내·외 부동산전문가 99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부동산 동향을 분석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올해 제주의 부동산시장은 전체적으로 침체기를 거쳐 회복기로 진입해 내년에는 완연한 회복기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부동산 유형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올해 아파트와 토지는 침체기를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상가와 오피스텔은 침체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다소 높았다.

아파트와 토지의 경우 ‘회복기’라고 전망한 비율이 각각 전체의 40.4%, 39.4%로 가장 높았다.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 주택도 각각 전체 응답자의 29.3%, 26.3%가 ‘회복기’라고 전망했다.

반면 상가와 오피스텔은 ‘회복기’ 응답률이 모두 10.0%에 그쳐 여전히 침체기라는 전망이 많았다.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을 보면 주택(단독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의 경우 ‘보합’ 46.5%, ‘상승’ 29.3%, ‘하락’ 24.3%, 상가의 경우 ‘하락’ 51.5%, ‘보합’ 37.4%, ‘상승’ 11.1%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국내외 경기 침체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토지는 ‘상승’ 36.4%, ‘보합’ 34.3%, ‘하락’ 29.3% 순의 응답률을 보여 여전히 기대심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뉴딜 개발과 신규 개발사업 추진 예상 등의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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