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9개 과제를 설정, 이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른 활성화 지역 내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사전단계인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는 예비사업 추진여부와 관계없이 공모가 가능했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내년부터 예비사업을 완료한 지역만 공모할 수 있도록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자체재원 3억원을 투입, 소규모 점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주민제안과 사업계획서 등을 접수한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서귀포시 현장지원센터 운영지침’ 마련과 도시재생사업 성과 평가 공유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의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2017년 월평마을, 2018년 대정읍, 2020년 중앙동 등 총 3개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476억원이 투입돼 각 지구별로 4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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