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에 상수도 검침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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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점검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지하수 오염 예방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에 상수도 검침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서는 하루 5t 이상 처리시설 1031개소, 하루 5t 미만 처리시설 3136개소 등 4167개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 중 5t 이상 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자체점검반을 편성, 매일 순회 점검에 나서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지만 5t 미만 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인력 부족으로 표본조사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상수원이 공급되는 개인하수처리시설 가구를 상수도 검침원이 방문하고 있는 점을 감안, 같은 장소에 시설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에 상수도 검침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점검은 상수도 검침원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전원·기계작동 여부를 확인한 후 이를 위반한 시설이 있을 경우 점검반을 투입해 확인 점검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달 중 상수도 검침원 대상으로 현장 점검 교육을 실시한 후 동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점차 읍면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점검 체계가 자리를 잡으면 예산 절감과 지하수 오염 방지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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