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황혼 인생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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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식 수필가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면 20초 정도만 가슴에 손을 얹고 읊조리듯 말을 해 보자. “오늘도 살아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웃으며 이웃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겠습니다.” 그렇게 2~3개월만 해보면 자신이 놀랍도록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면 건강해져서 잔병치레도 하지 않게 되고 우리 몸이 좋아지며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었으나 2021년 새해에는 국민들의 삶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가 마스크 없이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과연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우리 노년 인생을 잘 살아가는 것일까? 한 많은 이 세상 어느 날 갑자기 소리 없이 훌쩍 떠날 적에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갈 것 하나 없는 빈손이요. 동행해 줄 사람 하나도 없으니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쓰고 쥐꼬리만큼 남은 돈 있으면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보람되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진실한 마음의 길동무일 것이다. 이 세상이란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아니 그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고 아름다운 벗이 되는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서 진실한 친구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고.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사랑을 깨달은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은 이 모든 것을 실행하는 사람이며 가장 행복한 삶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이다. 남이 말하는 중간에 말을 낚아채는 사람은 좋은 행동이 아니다. 악수를 하면서 눈이 딴 곳으로 가있는 사람이나 호칭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에게 흉을 보이는 행위이다. 남들이 나보다 조금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면 실수가 없게 된다.

우리가 컴퓨터를 열어서 인터넷이라도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앞서는 사람이다. 집안에서 가만히 앉아 놀기보다는 집 주변이라도 돌아다니면 우리 몸 건강에도 좋다. 새로 산 휴대폰 사용이 어렵다고 들고만 다닌다면 안 된다. 비싼 돈 주고 샀다는 것을 생각하고 아무렇게나 이것저것 작동을 시키면 손에 익숙해질 것이다.

이 세상에서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오르막길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하고. 우리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하나는 보도록 하라.

사람은 태어날 때 즐거움의 욕구를 타고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즐거운 일을 할수록 몸은 건강해진다.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는가? 어림잡아 생각해봐도 잘 살아야 80·90년이다.

이성의 벽이 허물어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남녀 구분 없이 부담 없는 좋은 친구 만나서 산이 부르면 산으로, 바다가 손짓하면 바다로 가고 남은 황혼 인생 우리 이웃과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 많이 하며 살아가는 것이 훌륭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몸이 건강해야 좋은 일도 할 수 있다. 서산에 지는 노을이 아름답듯이 우리 남은 인생도 정말 아름답게 살아야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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