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지사, 4·3특별법 개정 촉구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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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법 개정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정부 국회 등에 제출
2월 임시국회 통과, 정부의 전향적 변화·초당적인 협력 촉구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한 목소리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에서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일 시·도지사협의회에 4·3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를 공식 요청했고, 17개 시·도지사들은 만장일치로 동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8일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 및 원내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게 ‘4·3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공문으로 전달한다.


공동건의문에는 “전국 17개 시·도지사는 국가 공권력에 의해 피해를 당한 제주도민과 제주4·3사건의 해결을 위해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 변화와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원희룡 지사는 “4·3특별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전국 시·도지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피해회복이 시급한 만큼 화합의 의미가 담긴 초당적인 협력으로 4·3특별법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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