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서 마스크 미착용·음식제공 시도 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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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결혼식장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음식을 제공하려 한 시도가 적발돼 서귀포시가 관련 조치에 나섰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결혼식장 2곳에 대한 현장 점검 과정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던 중 하객 중 일부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돼 서귀포시가 지도 조치에 나섰다.

또 혼주가 결혼식장 인근에 위치한 식당을 이용해 하객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중지시키는 한편, 식당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를 통해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또 방역 강화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역 내 12개 결혼식장에 대해 제주형 전자 출입 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결혼식이 진행될 때마다 점검반을 현장에 투입,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음식 제공도 못하고 하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결혼사진을 보면 속상한 마음이 크겠지만 다중이용시설에서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3차 유행의 고비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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