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법안소위 통과...4·3 상처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 73년만에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0일 제주 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4·3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2월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그제(8일)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가장 처참한 현대사 4·3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 73년만에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법안을 대표발의한 오영훈 의원을 비롯한 송재호·위성곤 의원과 4·3유족 관계자 모두 수고많으셨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대표는 또 “제주4·3의 완전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화해와 상생으로 가는 담대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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