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로 불러내 또래 중학생 집단 폭행…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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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했다는 이유로”…가해 학생 과거에도 학교 폭력 연루

제주지역에서 중학생 7명이 또래 학생을 모텔에서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지역 중학교 A학생 등 7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A학생 등은 지난 17일 낮 12시께 제주시지역 한 모텔에서 B학생을 대상으로 집단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이 이뤄진 모텔은 A학생이 가출한 후 머물고 있던 장소로 알려졌다.

A학생은 B학생이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모텔로 불러 다른 학생들과 함께 폭력을 행사했다. 가해학생 7명은 남학생, 여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A학생은 이전에도 학교 폭력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을 당한 B학생은 현재 학교전담경찰관(SPO)의 보호 조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여학생의 혼숙을 받아 준 모텔 업주에 대해서도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유해 행위 금지위반)를 적용해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A학생 등 7명의 가해 학생을 상대로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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