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코로나19 방역·경제 위기 극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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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개회
원 지사 "코로나19 예방접종 차질 없이 진행...경제 재도약 온 힘"
이석문 교육감 "학력 격차 해소, 교육의 질 높이는 학교 현장 실현"
좌남수 의장 "빠르고 강한 경제회생 백신 필요...과함히 규제 완화"
오대익 미래제주 대표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 검토해야"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는 22일 올해 제주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개회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인사말을 통해 “도정 최우선 순위는 코로나19 방역이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가용 재원을 총동원한 피해 분야 및 취약계층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제주관광진흥기금·지역농어촌기금 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유예, 공공재정 조기 집행 등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도의회와 협의에 따라 국토부에 전달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넘은 추가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교육감은 “3월 2일부터 정상적으로 입학식과 개학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이 나왔지만 18세 미만 청소년과 아동은 접종이 제외됐다. 집단면역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학교와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다.

이 교육감은 올해 세부 정책과 관련해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학교 현장을 실현하겠다”며 “고교 학급당 학생 수를 처음으로 30명 이하로 줄였고, 교사 85명을 증원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좌남수 의장(더불어민주당경제제주시 한경·추자면)은 개회사에서 “타 지역보다 코로나와 같은 외부충격의 영향이 커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제주경제와 도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상태로는 안된다”며 “빠르고 강한 특단의 경제회생 백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좌 의장은 이어 “과감히 규제 완화조치라도 해 속도감 있게 경제를 살려내야 한다. 제주형 뉴딜사업을 비롯한 국비 확보 신규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좌 의장은 “국토부는 도민 의견을 존중해 책임 있게 정책결정은 요청한다”며 앞서 발표한 입장문 내용을 그대로 언급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미래제주 오대익 대표(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해외 유학보다 제주 국제학교를 선호하고, 전 세계 명문학교가 제주를 주목하고 있다”며 “교육감께서는 영어교육도시의 가치를 제주 공교육에 접목할 다양한 방안 마련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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