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클럽행 거부하자 학부모들 “코치 안 가면 아이들 클럽 안 보내겠다”
제주지역 엘리트 테니스 선수들이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도내 유일의 테니스부가 있는 노형중학교 선수들이 정부 지원을 받는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이하 클럽)으로 거취를 옮기기로 하며 테니스부가 해체됐다.
하지만 선수들을 가르치는 코치가 클럽 간부와의 불화로 동행을 거절하자 학부모들이 거취 변경을 거부해 선수들은 소속팀을 잃은 상황이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도내 테니스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 공모 사업인 ‘2020년도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에 클럽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클럽은 정부로부터 매년 8000만원씩 5년간 총 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제주도체육회가 제출한 공모 사업 내용에는 노형중 테니스부를 해체하고, 선수들의 소속을 클럽으로 변경하는 안이 포함돼 있었다. 제주도교육청이 노형중 테니스부에 지급할 예산을 클럽에 지원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문제는 노형중 선수들을 가르치는 A 코치가 클럽행을 거부하면서 불거졌다.
국가대표 출신인 A 코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던 선수들을 입상하게 하며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코치는 클럽이 정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데 많은 공을 세웠지만, 클럽 간부 B씨와의 갈등으로 소속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모들은 도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력을 가진 실력 있는 A 코치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자 선수들을 클럽으로 보내지 않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코치가 오지 않으면 아이를 타 지역 학교로 보내거나,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하는 상황”고 말했다.
노형중 선수 5명 가운데 1명은 이미 운동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클럽 간부 B씨는 “코치와 그동안 잘 지내왔는데, 왜 갑자기 이런 마음을 먹었는지 모르겠다”며 “클럽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공적인 시설이어서 강습비를 받지 못하는 등 금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A 코치는 “클럽 간부와 함께 일한 5년간 많은 갑질을 당했고, 제주에 내려올 때 약속했던 부분도 지켜진 것이 전혀 없다”며 “또 나를 국가대표를 악용해 비리를 저지르는 나쁜 지도자, 그리고 배신자로 만들었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노형중과 도교육청에 테니스부 재창단을 요구했지만, 해체 절차 과정이 모두 마무리돼 결정 사항을 되돌릴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기관인 제주도체육회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클럽으로의 소속 변경을 거부하면서 클럽에 관련 예산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에 돈 줄 좀 댄다는 모임원과 지인중 기래기의 언플 합작품
협회장 인터뷰를 보면 A코치가 모임원과 연결되있는것 같음
추리를 해보면 A코치는 한자리 얻을 이득을 취하게 되고
모임원은 테니스협회 권력쟁투에서 승리. 협회장 노리겠지
기자는 여기서 무엇을 얻게되는가? 협회 한자리? 용돈? 의리?
모든게 작전대로 되면 증거인멸을 위해 A코치는 나중에 팽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