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철 식중독사고, 예방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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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철 식중독사고, 예방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

강민선, 제주시 위생관리과


작년 한 해 식중독 발생건수는 178건으로 역대 발생 건수 중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식중독예방 안전관리를 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학교 개학이 다가오는 요즘, 개학철에 집중되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단체급식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

최근 5년간 학교급식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보면 3월과 9월에 학교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학교에서 급식으로 자주 사용되는 육류는 충분히 가열해 중심부 온도가 75도 이상 돼야 하고 어패류는 중심부 온도 85도 이상이어야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다. 채소나 과일류는 염소계 소독제에 5분 이상 담근 뒤 먹는 물로 씻어내 조리해야 하고 특히 냉동 식재료를 해동한 뒤 다시 냉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철을 맞아 학교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도 합동으로 학교 집단급식소, 학교 식재료공급업소, 학교 매점,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에 대하여 매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을 보면 학교 집단급식소는 방충·방서시설 불량 등의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조리용도 보관, 종업원들의 건강진단 실시 등을 점검하고, 학교 식재료 공급업소는 제품표시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 목적 보관, 바닥 청결 불량, 위생모 착용 등을 점검하다.

기온차가 커져 세균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3월,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물 보관 관리 등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



▲제주의 미래, 강한 리더십이 요구된다

현호양,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제2공한 여론조사는 사전에 예측이 가능한 사안이었다.

도민 전원에 대한 여론조사는 반대가 찬성보다 앞서고, 성산읍민 여론조사는 찬성이 반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결과를 분석하면 제2공항 예정지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제2공항에 가까운 읍·면지역은 찬성, 거리가 먼 지역은 반대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가 많은 제주시 각 동의 주민들은 현 제주공항 이용에 불편이 없어 거리가 먼 제2공항을 찬성할 이유가 없어진다.

6·25전쟁 때 일화로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은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참모회의를 수차례 가졌다.

대다수의 참모들은 인천의 지형·지질·조수간만의 차이 등 단점이 많기 때문에 상륙작전을 재고할 것을 사령관에게 건의했다.

그러나 맥아더 사령관은 적의 참모 및 사령관도 그렇게 생각해 인천의 방어 전략을 느슨하게 계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맥아더 사령관의 강한 리더십으로 상륙작전을 성공시킴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다시 찾는 데 기여했다.

현재 제주공항은 윈드시어 때문에 결항률이 높은 편이다. 제주공항과 일본 나리타공항은 각각 한라산과 후지산이 가까이 있어 지형적으로 윈드시어가 자주 발생한다고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정은 산술적 찬반 투표에 치우치지 말고 제주의 경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은 필수적이라고 국토부에 강력하게 건의하기를 바란다.



▲응급상황 시 ‘U-119 안심콜’

김선일,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날씨가 급변하는 요즘은 순환기계 질환이 급증하는 시기다.

순환기계 질환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사망률 및 합병증 발병률이 높아져 치명적인 질환 중 하나다. 신속한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이 이루어져야 사망률과 합병증을 낮출 수 있다.

구급대원으로 활동 중 어르신들의 많은 수가 응급상황 발생 시에 119가 아닌 자녀분에게 전화하며, 전화를 받은 자녀가 119 신고하는 사항이 많아 어르신들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출동 시간이 지연되고, 사전 환자 상태 파악이 어려워 이송병원 결정에 난항을 겪는다.

이 골든타임을 지켜줄 방법이 있다. 바로 ‘U-119 안심콜 서비스’이다. U-119 안심콜 서비스는 119구급대가 등록된 환자의 정보를 미리 알고 출동해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만성질환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기 어려운 분에게 더욱 유용하다. U-119 안심콜을 등록하면 보호자에게도 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사실과 이송병원 정보가 문자메시지로 자동으로 전송이 되기 때문에 신속한 환자이송 및 보호자에게 연락도 가능한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가 있다.

U-119 안심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인터넷 검색창에 ‘안심콜’을 검색하고 ‘유비쿼터스119 신고시스템’에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혼자 신청하기 어려운 도민은 보호자 혹은 대리자가 등록할 수 있다.

주변에 안심콜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 간단한 등록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꼭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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